즐거운 숲속미술

독일 little Art 헬레나 앵커의 창의미술에 대한 워크숍 2

freestyle_자유인 2015. 2. 15. 18:00

 

 

 

 

 

비가 오니 대중교통 대신 차를 끌고 가기로...!

그게 실수였다.

 

워크숍 장소인 국민서관은 물론 그 일대를 3바퀴 돌았지만 아무데도 차를 주차 할 곳이 없었다.

주최측에서는 공영 주차장에 두라지만 한 두시간도 아니고 아침 9시 반부터 5시까지면....?

 

그래서 조금 멀지만  합정동 친구집을 떠올려 그리로 가다가 상수동 그문화 갤러리를 지나게 되고...

그 앞에 차를 대 놓고 차창에 글을 남겼다,

 

그리고 대표님께 전화를 하니 전화기 꺼져 있다는 소리만!

거기에 음성 메시지 남기고 워크숍 장소로 향했다.

 

 

10시를 막 넘긴 시각 워크숍이 진행ㄱ되고 잇었지만...시작한지 얼마 된것 같ㄷ지는 않았다.

 

아이들을 맞기 전에 교사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듣고, 뮌휀에 있는

리틀 아트에서의 수업 장면 -특히 뇌성마비나 신체가 자유롭지 못한 아이들이 미술에 즐겁게 임하면서

재활 승마처럼 신체 근육 일부가 풀어진 경우의 예가지 자발적으고 외부 개입 없이 자신에 몰입하는 수업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그리고  점심 이후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결론 아이들에 비해 교사의 수가 너무 많았다.

공급과잉!

 

오늘 학교에서도 그랬지만 보통은 교사 1인당 아이들 수가 많아 아이들의 도움을 바로 바로 들어주지 못하는데 반해,

한 명당 아이들 한 명씩 맡아도 선생님이 남는 상황에서 몇 명이 유독 분위기를 오버하면서 리드 & 혼다 여러 아이들을

맡는 바람에...오히려 나를 비롯한 몇몇의 선생님들은 뒤로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을 뒤 늦게 판단하여 교사들을 뒤로 일시적으로 다 빼기도 했었는데....그런 교육이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워크숍은 잘 끝났고....나와는 다른 방식이지만 나처럼 아이들과 교류를 잘하는 헬레나의교육 후 아이들과의

피드백 시간에 아이들 대하는 모습를 지켜보았고...그 이후 교육에서 교사들이 잘한 점과 잘 못한 점 그 외에 교육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가 끝없이 이어졌다.

 

 

그러다보니 5시 끝나는 시가이였는데....아마도 6시 가까이 되서야 끝이 났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 나는 한 편으로 존존긍긍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주차문제!

그 문화 대표님과는 전화 통화가 안되니 (그 와증에 토요일에 작품 때문에 라트라 세트 산것이 잘 못 사서 바구기까지)

홍대 한가람을 들었다가 상수동 그 문화까지 비오는 길을 바쁜 마음에 빠르게 걸어가니....1

 

그 문화에 도착해서는 긴장감이 풀려...그냥 좀 쉬었다 가기로...!

샹그릴라 한 잔으로 긴장과 피로를 풀고.....7시 반이 돼서야 집을 향해 출발~!

 

 

전체적인 소감은 기쁘고 즐거웠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고 더 프로페셔널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교육은 항상 목이 마르다!

 

페북을 통해 얼마전에서야 알게 된 이런 저런 예술교육 강좌들.

다음에는 더욱 부지런히 움직여...더 많은 걸 얻고 싶다!

 

 

다음 주면 마지막 수업이 될 학교 수업이 오늘 있었다.

아읻르은 그것도 모르고 다음에도 미술을 하겠단다.큰 놈들은 내게 먹을 걸 사달라하고...!

12시 10분에 끝날 수업이 1시 30분을 넘겨 끝났다.

 

학교가 정한 기준보다 내가 정한 나의 기준은 더 높다.

그들의 요구에 다라 움직이는게 아닌 자발적으로 나의 아이들과 나의 수업을 하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하고 싶고....아이들이 내 수업에 만족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