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써클 선배가 몇 년 전부터 필리핀으로 초청을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었다.
우리기 모두에게 비행기표를 쏘시겠다고...!
그러나 세상에는 공짜란 없다는 생각과 고맙다고 덥석 받거나 신세지는것이 부담스러워,
말만으로도 고맙다는 인사말을 건냈는데, 올 가을 다시 한국에 오셨을 때 같은 말씀을 반복!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가기로결정.
그런데 그렇게 초대를 받았음에도 뻔뻔스럽게 스킨스쿠버 같은 레져 스포츠 할 기회가 없다면 안가겠다는
어이없는 베짱을 부렸고. 일정 협의 중 같이 가는 선배들은 25일 골프를 치니 그때는 우리끼리 따로 일정을
잡으라는 말에, 필리핀에서 할 수 있는 또 다른 레져 스포츠를 검색하여 서핑까지 배우겠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선배들은 3일 연속 골프를 쳤고, 우리는 1박 2일은 <바탕가스>에서 스킨스크버 체험(이틀에 걸쳐),
하루는 <따까이 따이 따알 화산>에서 승마 트레킹 투어를 , 출발 하루 전에는 필리핀 북동부의 <레알퀘존>에서 서핑을 배우기로 했다.
12월 24일 출발 당일 날도 한국에서의 일정이 빡빡했다.
오전에 두 학교에 가서 서류 접수와 출석부 처리를 하고 짐 챙겨 공항으로 출발.
5시 반에 모여 입국수속을 밟아 7시 30분 비행기로 인천 공항을 떠났다.
한국에서 필리핀 마닐라까지는 비행거리가 4시간.
한국과 필리핀의 시차가 1시간인 까닭에 11시 30분이 아닌 10시 30분 도착.
입국 수속 & 짐을 찾고 공항 밖에 나오니 전반적으로 어두운 상태에 사람도 많고 살짝 긴장.
선배와 전화 통화 후 만나 선배가 기사와 함게 렌트 해온 스타렉스 차에 올라탔다.
남자 선배들은 호텔에 짐을 풀고 우리는 퀸존시티에 있는 선배집에 머물기로 했다.
선배들 짐을 푼 후에는 비행기에서 고생을 한 까닭에 그양 잠들기 아쉬워 가볍게 맥주 한잔 하자고 했는데...!
심야라 술 파는 곳이 없어 결국 한국인이 경영 한다는 가라오케가서 노래 없이 선배들과 친구는 양주에 맥주를 섞어 마셨고, 나는 맥주만 2병을 마셨다.
차로 집에 가는 길에 빌리지에 들어가는 입구와 중간 두 곳이나 검문소를 거쳤다.
미국 동생이 사는 집이 따로 빌리지가 형성되어 있어서 검문 후 통과하듯 이곳도 그랬는데....들어갈 수록 고급 주택가 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도착하여 2층네 우리 방이 가각 준비 되어 있었는데, 더위를 타는 친구를 위해 에어컨 되는 방을 친구에게 양보하고 각자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눈을 떠보니 친구는 한 숨도 못잤단다.
옆 집에서 새벽 3시 반부터 울기 시작한 닭이 아침끼지 울었다는 것.
그런데 필리핀 닭은 우는 소리도 더 시끄럽다.
그야말로 돼지 멱따는 소리.
아침에 일어나 옥상이며 정원을 돌아보는데....옥상 경관이 그야말로 장관.
집 밖으로 나와 동네 분위기를 본다고 하다보니 옆 집 밤 새 울던 닭 중 한 마리가 보이고....!
우리는 동지에 못 막은 팥죽을 필리핀에서 아침으로 막고 스킨스쿠버를 체험하러 <바탕가스>를 향해 출발을 했다. 밤이 아닌 아침에 필리핀 도로에 나서니 유난히 눈에 띄는 지프니와 우리나라 통일교와 비슷할 정도로 세가 크다는 교회를 보며 필리핀의 공식적인(?) 일정이 시작 되었다.
*인천 공항 108번 트랩에서 비행기 탑승장까지 순환열차를 타고 이동.
*어굼 속 불빛을 밝힌 공항의 모습이 왠지 쓸쓸함과 운치를 동시에 자아낸다.
*아~정말 꿈에도 생각 못한 저가 항공기의 현실.
다들 비행기에서 막을 생각으로 고픈 배를 참았것만....그야말로 물만 먹다 왔다!
식사는 다로 주문해야 했는데 그나마 메뉴도 이런 군대식 비빔밥과 라면, 맥주, 트윙클 작은게 전부!
*선배들이 묵기로 한 호텔 로비에서...!
*예약 확인 절차를 거치는 동안 지겹고 힘들어 쉬는 중...!
*맥주 한잔 마시겠다는 것이 가라오케가지! 거기서 나온 과일 안주!
*집에 와서 입가심(?) 한 잔 더!
*2층 우리들이 묶을 공간.
구조가 멋지다! 특히 옥상으로 오르는 원형 계단이....!ㅎㅎ
* 내가 잠시 묶을 방.
*아침 2층 베란다로 나가 본 동네 풍경.
*옥상에서 본 풍경.
*요놈이 친구 잠을 괴롭힌 문제의 옆집 닭.
*가라오케에서 남긴 맥주를 가져왔는데...모자와 함께 놓으니...왠지 나를 연상 시키는 풍경 같다.ㅎㅎ
*<바탕가스>로 떠나기 전 한 컷.
*통일교 만큼의 세가 크다는 교회가 멀리 보인다.
*이런 지프니가 엄청 많다.
그래서 아무데서나 손님이 내리고 타는 탓에 가뜩이나 좁은 도로에서 이 지프니들은 교통 정체의 주법이다.
*<바탕가스>가는 길.
지방 관광지로 가는 길은 좁은데다가 오가는 사람도 차도 엄청 많다.
*이런 운동복을 파는 집이 있다니...농구가 국민체육이라 할 만큼 우리 축구처럼 인기다.
*우리가 강습을 받을 리조트다.
*한국인이 운영해서 한국 유학생이나 한국 사람이 주로 많이 오는 곳이다.
*필리핀의 각종 레포츠를 소개한 맵.
다음번엔 동굴 탐험이 목표다!
*리조트 식당 겸 발코니에서 바라 본 바다 풍경들이다.
*각종 조개 껍질과 산호로 장식 된 기둥이 멋지다.
*필리핀 배들은 이렇게 좌우로 나무들이 연결 되어 있어서 전복 될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이렇게 눈 감은 사진이 찍히다니...! ㅠ.ㅠ
*오래 전에 스킨스쿠버 강습을 받았지만, 바다로 나가지 못해 자격증능 따지는 못했었다.
더욱이 물에 대한 공포심으로( 입 속에 들어 온 물을 뱉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잊고 놀라 수변으로 오른 기억도 있어서, 기대반 걱정 반으로 강사의 설명을 듣는 중이다.
*친구와 이미 수쿠버를 자유롭게 하는 선배 와이프인 언니가 함께 설명을 들었다.
스쿠버 장면은 이 뒷쪽에 따로...!.
*서서히 어두워 가는 해변.
여긴 남쪽이라 해 지는 것도 해 뜨는 것도 직접적으로는 보지 못한단다.
*건너 편 섬 뒤로 지는 해가 조금 보인다.
*이 집 개- 봉다리가 평화롭게 바다 위를 헤엄친다.
여기선 개가 노는 풍경도 색다르다!
*점점 해가 지는 풍경 속에 압구정에서 병원을 한다는 혼자 온 남자 손님이 사색에 잠겨있다.
*이렇게 어두워지자 방코니 앞 등도 불을 밖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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