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바위 2

동해 도째비골 - 스카이밸리, 추암해변, (논골담길)

초등 동창들과 동해 다녀왔다. 그런데 목적지가 동해. 3월 초 동해 추암해변(추암 오토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고 온지가 얼마 안됐고, 논골담길은 (아마 10년 전 정도? 지난) 이미 갔다온 터라 동해여행에 큰 흥미나 기대감은 없었다. 하지만 주로 솔캠을 다니니, 혼자의 여행이 아닌 친구들과의 동행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1.합정동에서 8시 출발한 터라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기로 했다. 동해에 도착해 회센터를 가자고 하는 걸 우겨서 어달해변 근처 ‘어달막썰어’집에 가자고 했다. 물회 시켜 먹는데 물회도 물론 맛있지만 반찬도 정말 맛있다. 그런데 배가 고팠던터라 뭔가 기름진게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그런 메뉴는 없단다. 그래서 고민 끝에 돌멍게를 시켰다. 평상시 먹는 멍게와는 향이 조금 다른. 플레이팅도 예쁘고 ..

여행기 2023.04.02

지금은…? 추암 오토캠핑장.

이렇게 좋은지 모르고 얼결에 & 운 좋게 예약. 바다가 보고 싶었다. 예전 제주도 비양도 바닷가 앞에서 들었던 파도 소리를 밤새 듣고 싶었다. 2시부터 입장 가능하지만 동선 & 코스 상 동해 무릉별천지를 거쳐 오는게 좋을것 같아 거기서 시간 보내다 오니 거의 3시반 정도? 된 시각. 이 자리는 운 좋게 얻었지만 딱 하루. 그래서 템트 치려 했는데 큰 돔 첸트 아니면 날아갈것처럼 바람이 쎄세 결국 차박텐트로 방향을 바꿨다. 그래도 바람이 너무 쎄서 한참 애를 먹다가 겨우 정리 끝난게 5시 반. 다시는 올데가 못 된다고 생각했는데 6시반 넘어서는 그래도 바람이 잦아들어 그 이후에는 경치가 온잔히 가슴에 와 닿았다. 내 눈 바로 직선 거리에 촛댜 바위가 있고, 1시 방향에 달이 떴고 파도 소리늠 쉼에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