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업 끝내고 오는데 써클 선배가 카톡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며칠전 오전에 (보통 무음으로 해 놓아서 전화와도 잘 못 받는다) 카카오톡으로 전화가 왔었다는 걸 뒤 늦게 봤는데 다시 안 걸었던 터라 이번엔 안 받을 수 가 없었다. 운전하며 받은 전화 집에 도착해서까지. (코트디브아르에서 거는 터라 끊어졌다 다시 걸기를 반복했는데…총 통화 길이가 58분 가량.ㅠ) 내가 써클 &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밝힌 이후…. 문제의 동기가 카톡 3번 보내고 보지도 않고 지우니 다시 이 선배가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긴 통화 했지만…이번 일로 내린 결론은 이렇다. 이제는 이번에 큰 결단을 내린 것에서 다시 한 걸음 더 나가, 그동안에는 다른 사람들과 불편해지거나 똑같이 치사해지기 싫어서 혹은 상대가 미안해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