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3

시시각각전/ 여주시민 갤러리 SUF

뜻밖의 만남 - 예술과 사람들…! 서로 서로 이런 저런 관계로 모인 밴드에서 내가 나가는 시설이 위치한 여주(그것도 지나는 동네)에서 전시를 한다고 해서 갔는데 도대체 갤러리가 보이지 않아 헤매다가 겨우 발견해 문을 열려니 잠겨 있는…! 그러다 그 옆 공간이 보여 물어보니…그 공간은 여주의 작가분들 공동 작업실. 차 한잔 하겠냐는 말에 마시겠다고 하고…이 이야기 저 이야기 많은 이야기 나누었다. 생각보다 좋은 작품들이 많이 보여 놀랐는데….지역이 외지고 지역주민들이 미술전시에 별 관심이 없어서 관람객들이 적다고 아쉬움을 표하셨다. 밑에 포스터는 다른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란다. 그리고 겨울에는 지역주민들에게 가르쳐준 판화를 모아 전시도 할 예정이라고.

나의 작품 전시 - 오래 걸린 작품 드디어 전시한다.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 가까이 걸린 작품들이다. 광내다가 기스. 우레탄 다시 작업하면 탈 나는 일이 반복. 매향리 관련 작품은 우레탄 작업이 8번이나 반복된 작품이다. 우레탄 마르면 광을 내야 하는데 그게 장난 아니게 힘들고 잘못하면 기스나고…! 정말 몸에서 사리 나올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애쓴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