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동창들과 동해 다녀왔다. 그런데 목적지가 동해. 3월 초 동해 추암해변(추암 오토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고 온지가 얼마 안됐고, 논골담길은 (아마 10년 전 정도? 지난) 이미 갔다온 터라 동해여행에 큰 흥미나 기대감은 없었다. 하지만 주로 솔캠을 다니니, 혼자의 여행이 아닌 친구들과의 동행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1.합정동에서 8시 출발한 터라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기로 했다. 동해에 도착해 회센터를 가자고 하는 걸 우겨서 어달해변 근처 ‘어달막썰어’집에 가자고 했다. 물회 시켜 먹는데 물회도 물론 맛있지만 반찬도 정말 맛있다. 그런데 배가 고팠던터라 뭔가 기름진게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그런 메뉴는 없단다. 그래서 고민 끝에 돌멍게를 시켰다. 평상시 먹는 멍게와는 향이 조금 다른. 플레이팅도 예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