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세인 -청담 미술제 특별기획
<색결> 전
전시기간:2013.11.29~ 12.8
관람시간: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위치: 7호선 청담역 10번 출구 5분 거리에 위치.
올 청담 미술제는 작년에 비해 늦게 열렸다.
추위 탓에 꾀가 나, 갤러리아 명품관 앞 '청담 미술제' 오프닝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
대신 전철 한 코스, 청담역에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세인에서 열리는 '신수지', '김호준'작가의 전시에 갔다.
주로 혼자 다니다 보니, 가끔은 축하 해 주러 온 여러 관람객들 속에서 어색하게 떠 있을 때가 있는데,
이번 오프닝에는 적정한 사람들이 흘러오고 흘러갔다.
작품을 사진에 담고, 시간을 기다려 작가 들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
두 작가 모두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한단다.
'신수진' 작가의 경우 실크스크린 작업과 여러 재료를 이용한 회화작업을 하는데, 그녀가 표현하는 것들은 자연에서 추출(?) 해낸 일종의 픽셀이라고 한다.
그런 다양한 요소를 중첩시켜 작업을 하는데, 그 안에 자연의 미묘하지만 다양한 칼러들이 담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녀의 작업에서 받는 느낌은 강렬하기보다는 부드럽게 흐르는 바람 같다고나 할까? 은은고 조용히 자신의 이야기를 색으로 들려준다.
'김호준' 작가 역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그 감흥을 즉흥적으로 작품으로 풀어내는데, 색감이 주는 느낌이 강렬하다. 많은 작가들이 색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내서나 토해 냄에도 어떻게 그렇게 다른 느낌이 나는지 그런 점이 언제나 놀랍다.
'김호준'작가의 작품은 첫 대면에 색이 주는 그 느낌에서 예상되는 것과는 달리 서울 시청 앞 광장 스케이트장에서 느끼게 되는 사람들의 흐름이나 즐거운 풍경에서 출발한 작품도 있다고 한다.
(사진 중 꽃 작업은 작가의 예전 작업 이라고 한다)
'김호준' 작가의 작업은 자우림의 보컬이 갤러리를 방문해 그녀에게 들려주는 작품 설명의 중간에 듣게
되어 작가의 변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한다.
다음 주 수요일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하는 다큐보러 가면서 청담 미술제의 다른 작품들도 볼까
하는데, <청담미술제> 홈페이지에 자세한 안내가 나와 있지 않아 그런 점은 조금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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