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는 바람에 시간이 오버돼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출발.
궁동에 도착하니 시작 시간이 이미 30분 정도 지난 후.
보통은 무게 있는 출연진을 뒤에 두는 터라 여유를 부렸는데, 산을 향해 가다가 들리는 소리.
최백호의 목소리!
사실 그가 출연한다는것 때문에 관심이 갔던터라 발걸음이 빨라졌다.
몇곡을 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도착해서는 두 곡을 들었다.
그 뒤 신형원이 나왔는데...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고, 그림도 그려야 하는 까닭에
신형원의 곡을 예의 상 한 곡 들어주고 자리를 떴다.
사실 분위기 볼허 간 셈이니..! ^^;
재미있는 일 한 가지!
편한 곳에 주차 하려고 동네에서 궁동으로 가다가 유턴하여 교통 통제를 하던 경찰관에게
"공연 왔는데요?"라고 말하자(의도는 "가까운 임시 주차장이 어딘가요? "였는데)
내가 출연자인줄 알고 바리케이트를 취워준 것!
내 차가 지나가니..앞서 절을 향해 걷던 사람들로부터 "왜 차를 통과시키냐"고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절 가까운 것 까지는 아니지만 중간 바리케이트도 가볍게 통과!
난 거짓말 하나도 안했는데...어떻게 이렇게 편하게 다녀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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