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갤러리is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선정 작가
이번 갤러리 탐방에서 김환기展 다음으로 볼만한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철망 소재는 일본 예술잡지(디자인의 현장)에서도 보았고, 나 또한 대학로 페스티벌에서
무대 세트의 재료로 쓰려고도 했지만, 어떤 소재를 썼던간에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는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너무나도 많은 작가들이 눈에 보이지 않게 치열한 물밑 경쟁을 하고 있다고나 할까?'
전시장을 다니다보면 그런 생각이 간혹씩 들곤 한다.
오늘 김환기展에서도 달항아리가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데 그 달항아리는 가익중의 그림에서도 자주 등장
하고, 그 밖에 숱한 작가들 그림에 등장하는 것이 달항아리다.
그와 마찬가지로 자가들은 서로 남이 쓰지 않은 재료로 작품을 만들어서, 재료에 오는 독특함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먼저 선점하려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어떤 재료를 쓰는냐는 1차적인 문제이고 그 재료로 무엇을 어쩧게 표현하는냐는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이렁 관점에서보면, 사진은 찍고 제목을 일일이 적어오지 못했지만, 작가가 표현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각각의 작품들은 아주 적절한 긴장감과 여유(공간) 그리고 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명암-조도를 통해 전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이 소재들이 변화되고 표현 될지....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정보 및 체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현각展/현갤러리/2012.1.30~2.7 (0) | 2012.02.04 |
---|---|
김환기展 + 2달여만의 갤러리 탐방 (0) | 2012.01.28 |
신명철 종이 조형전 /2012.1.25~30 인사아트4F (0) | 2012.01.28 |
지금, 바로 여기-그림손 신진 작가 공모전/2012.1.18~1.30 (0) | 2012.01.28 |
정철휘展/2012.1.25~1.31/인사아트 B1 (0) | 2012.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