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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트락 음감회 후기입니다. ^^;;

freestyle_자유인 2010. 12. 9. 23:14

 

 

 

 

저도 늦게나마 음감회 후기를 올립니다. ^^;;

우선 저 때문에 음감회 시작이 늦어진 점 정말 죄송했습니다.

 

음감회에 처음 나가봤는데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고 촛불과 수동 조명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도 참 좋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와 같이 음악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참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모르고 있던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기도 했고요. 

뭐랄까 음악 감상의 폭이 조금이나마 더 넓어진듯한 느낌이랄까요. ^^

 

 

깜짝 게스트로 오신 비틀쥬스 님의 노래도 좋았습니다.

역시 노래는 라이브로 들어야 제맛!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포드를 좋아하신다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남네요.

저 그 영화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으흐흐

(전 포드도 좋아합니다만 그 우울증 걸린 로봇이 좋더군요.

사실은 너무 똑똑한데 로봇을 다루는 인간들이 멍청해서 잡일만 하다가 결국 우울증에 시달리는... -_-)

 

1년에 꿈을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밖에 안 꾸는 저와는 달리

꿈을 자주 꾸시고 그 꿈을 노래로 만드신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노래도 그렇고 꿈 이야기도 그렇고 뭐랄까...

비틀쥬스 님은 음악을 치료제로 활용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겉보기와 달리 사실은 내면이 굉장히 습하고 우울한 사람인지라 음악을 치료제 용도로 자주 사용하기에

뭔가 그 느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릅니다만... ㅎㅎ)

 

어쩌다보니 음감회 후반부는 정치와 종교 토론으로 후끈 달아올랐었는데요.

뭐 정치 , 종교 등에 워낙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다들 반가웠고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언젠가 다시 또 뵙고 싶네요. ^^

 

출처 : 김기자의 인디 속 밴드이야기
글쓴이 : bart simps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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