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하고 만들기를 하다보면 반짝이 풀을 많이 쓰게된다.
그러나 언제나 어설피 남은 풀은 나오지도 않고 버리기도 아까운...!
그래서 조금 남은 풀들은 칼로 갈라서 다른 튜브에 일일이 풀을 옮겨 담았다.
그러고 나니...설겆이 그릇 아래로 많은 반짝이 풀이 녹아 떨어져 있었다.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어...물을 따라내다 보니...
왠지 사금 채취하는 느낌이 들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는 그 반짝이들을 일기장에 발랐다.
*물을 따르기 우히애 좌우로 흔들더보니...꼭 사금파리 채취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릇이 좌우로 흔들림에 따라 영롱한 빛들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이 예뻤다.
*만았던 반짝이 풀을 한 곳에 모르고 보니...이것 밖에 안 남았다.
*버리기 위해 따로 모아둔 빈 튜브들....!
일기장 열면서 붙인 깃털 위에 남은 반짝이를 문지르 듯 발랐다.
*요즈음의 복잡한 나의 심경이 그대로 드러나는 듯 하다!
*안중근 의사도 아니고...무슨 의미 심장한 생각을 가슴에 담고 손도장을 찍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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