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방문 갔다가 돌아오는 갈 우유가 떨어져 우유사러 할인마트에 갔다. 우유 산 김에 쨈까지 사고 나오려 했는데 들리는 소리. 오늘 멍게가 너무 좋다고. 3봉지 만원이고 다시는 이런 멍게 못 만난다나…?
맥주 살라 말싸 고민하던 차에 오느새 막골리 집어들고 멍게도 사고 말았다.
그래서 시작한 멍게 + 막걸리 술상.
나중에 막걸리 모자란데 심부름 시킬 사람이 없고 작접 나가기는 싫고…결국 숨겨둔 와인 꺼내 마셨다.
그런데…아~ 이거 맛 좋다.
품종은 쉬라즈. 아주 딥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향과 깊이가 한 모슴 마시자마자 멋있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라벨도 마음에 들었고. 결국 혼자 한 병 다 마셔보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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