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예술 강사 OT받고 집에 가는 길이다. 학교예술강사와 달리 대상이 노인, 장애, 아동으로 분류되고,
여기서도 자기 전공별로 나뉜다.
나는 아동미술 담당이고, 이번에 가르치게 된 대상은 시설에 있는 유아들이다.
유아 7살이하는 가르쳐 본 적이 없어서...지난번 유아를 가르쳐 봤다는 작가님의 조언대로
가르치려 하지 않고 같이 놀아주는 곳으로 포인트를 맞추기로 했다.
오늘 기본 운영방식 설명 후 대상별로 별도의 OT거 있었는데, 자료상 처음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한 때는 신라.
고아들을 모아 돌보기 시작한 것은 고려이고...누구나 다 알 듯이 6.25전쟁이후 고아가 많아졌고,
이들에 대한 관심과 제도등이 마련된게 88올림픽 이후란다.
어쨌든 요즘 시설에 오는 아이들 상당수가 가정 폭력과 학대라니 가슴 아프다.
그런데 어찌보면 나쁜 부모 밑에서 학대 받고 사는 것 보다는 시설에 오는 것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
더 나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요즘은 자립 할 때는 힘이 들지만 아이가 하고자하면 지원도 잘 해준단다.
학교예술강사로서도 그렇지만 사회예술강사의 역할은 참 중요하다는 생각.
내가 잘하는 칭찬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어겠다는 생각. 내일 사전방문인데... 오늘 강연이 많은
도움이 됐다.
*앞 선물 포장은 핸드폰 무선 거치대. 강사들에게 나눠주는 아르떼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