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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사람 시공간이 어우러지는 <어울림 전> /2015.12.8~1.7/충현박물관 별관(광명 이케아 건너편)

freestyle_자유인 2015. 12. 11. 19:30

 

 

<어울림 전> 

장소: 충현박물관 별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1054-28)

전시기간:  2015.12. 8 () - 2016. 1. 7 ()

 

연말은 한 해를 마무리 짓고 사람들과 어울려가며 다가오는 새해를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시기

입니다. 역사적 기록을 담은 충현박물관의 별관에서 오늘날을 기록해가고 있는 현대미술작가들이

미술전시를 통하여 역사와 예술, 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울려가는 시간을 만들어보려 했습니다.

그래서 서양화, 동양화, 사진, 조각, 설치 등 폭넓은 미술장르를 다루는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한데 모여 전시장을 찾는 관객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기억에 남을 연말 미술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기획자: 김태은

 

               *기획자 김태은시가 전시에 대한 취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전을 끝내고 전시에 함께 참여하지 않겠냐는 연락이 왔다.

참여작가들이 어느분들이지 묻고는 바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내가 전시를 다니면서 작품을 마음에 들어하던 작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평상시 전시 다니는 일을 즐기다보니 전시장에서 작품을 매개로 알게된 작가분들이 많다.

그중 몇 분과는 개인적으로 아주 친하게 된 경우도 있는데, 그 작가분이 전병철 작가다.

전작가님을 통해 이번 전시에 참가한 다른 훌륭한 작가분들도 알게되고, 이번 기획을 맡은

김태은 작가와 몇 몇 또 다른 작가들과도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전시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충현박물관 별관이 갤러리로 오픈의 주역인 이종혁 작가도

전시를 통해 알게 된 사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명인 <어울림>은 전시명 그대로 작품을 통해 작가들과 전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이루어진 전시라 할 수 있겠다.

 

 

광명의 향토 위인이신 오리 이원익의 자손이기도 한 이종혁 작가는 조상의 뜻을 이어 괴거에만 머물러

있고 박제되어 있는 역사가 아닌,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그 정신을 문화를 통해 이어 나가자는 취지

에서 갤러리 오픈을 했고, 앞으로 이곳을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키워가고 싶다고 했다.

 

 

이것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나이와 장르를 초월한 26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모인 전시인데, 그동안의 전시들이

학교나 나이지역 등 특정 계층으로 나뉘어져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에 비해, 다양한 학교

 (홍대, 중대, 성신여대등)와  다양한 나라의 국외 유학파 풀신의 작가들이 한데모인 다양한 교류의

 어울림을 통해 이루어진 전시라는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시 첫날에는 작품 디스플레이에 이어 오프닝 행사 그리고 작가들이 만남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의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야말로 전시명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림>이 펼쳐졌다고

할 수 있다.

 

돌아오는 토요일 12월 19일(2시)에도 작가들의 소소한 모임이 다과와 티타임을 통해 있을 예정이라니 함께 하고싶은 사람들은 갤러리를 방문해도 좋을 듯 싶다.

 

 

 *도록에 소개된 작가들의 작품 사진

강석호 dust #1 Pigment print on paper 13.5x42cm 2013

김동희_옥상위 정원_ 장지에 채색_130x90cm 2014(1)

김은혜 hari grows_ceramic_40x20x45H cm 2014

김태은, 느낌을 포개다, 캔버스에 소금과 혼합매체, 60.5x45.5cm,2015

남준_the nature of Buddha_Archival Pigment print 50.8 x 76.2cm 2014

노지윤,Afrerimage_memories-001,Archival pigment print,70x70cm,2011,

림지, Fog, Archival Pigment Print, 40cm x 40cm, 2011

민지해_불꽃놀이_61x61cm_acryllic on canvas

박소현 Memory 50x50cm 장지에 채색 2015

변영미_yoga practice_oil on canvas_53x45cm_2015

                       손선호_화병_ceramic_150x100x160cm_2015

송영준_left-남겨진 것_ceramic_100x100x370mm_2014

유진희_식탁위의 꿈_120x90cm_장지위 채색_2015

이종혁_부엉이_ceramic_25x25x51(1)

이진아 - 퍼즐 60x60cm 장지에 채색 호분 색연필 2015

장서희 Untitled 61x90cm pigment print 2015

장서희 Untitled 61x90cm pigment print 2015

전병철_하이야트호텔_캔버스 유화_116x80cm_2015

조원득_묻다_한지에 혼합채색 150X210cm 2015(1)

진현미_겹TheLayer0326,0327,0328_30x20x18cm_한지,먹,아크릴,확산필름_2015

최소영, 마천루, 65x91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5(1)

     최은숙_A hall_oil on canvas_45x61cm_2013

최은진_살피다_ceramic mixed media_18x18x40cm_2015(1)최은숙_A hall_oil on canvas_45x61cm_2013

   한미주, 가만히 있으라_acrylic on canvas_72.5x40cm

한종택_공간의념 1403_미러스텐_40x16x70cm_2014

홍혜경_잃어버린 밤_장지위에 채색_46x25cm_2015

 

 

작가들이 떠나고 나면 작가들의 다양한 정신이 담긴 작품들이 서로 어루러져 공간을 빛내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작가로 참여하면서 이 전시의 기사를 쓰게 된 이유를 말하고 싶다.

광명에는 그동안 광면 시민회관 전시실이 광명에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주 발표장이였다고 할 수

있다.

 

광명이 처음 배드타운에서 평생교육의 도시로 자리매김을 하고, 이제 광명동굴로는 알려져 있지만,

진정한 살기 좋은 고장은 교육과 더불어 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충현박물관 별관의 갤러리 탄생과 이번 <어울림>전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있다.

광명인들만의 전시가 아닌,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광명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외부에서 전시를 보러 일부러 찾을 수 있는 갤러리가 문을 열게 되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고,

이번 전시가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충현 박물관 건너편에는 이케아가 자리잡고 있다.

주말이면 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를 찾는다.

 

이케아를 방문한 사람들은 알것이다. 이케아를 한 번 돌고 나면 기운이 빠진다.

여기서 지친 사람들이 길 건너편에 있는 전시장을 차장 자연과 함게하며 그림을 감상하면서 심신을

달래고 문화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 문를 열었지만, 이 작가가 정원에 꾸민 조각물들처럼  앞으로 멋지게 변할 이곳을 상상

해본다, 앞으로 갤러리 뿐만 아니라 체험공방, 예술치료가 이루어지고 주말이면 작은 음악공연이

이어지고 그러한 문화를 함께 즐기며 행복해하는 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끝으로 단순 관광만이 아닌, 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서  광명 관광버스 투어코스 중 

<충현박물관 별관>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최은숙 작가의 <A Hal>l, <Amusement>

 김태은 작가의 소금겹겹이 쌓아 만든 작품 <시간을 포개다>

*홍혜경<일어버린 밤>, 변영미 <Yoga practice>

*김동희<옥상 위 정원>

*조원득<요동치다>

*박소현<Memory>

최은숙 작가의 <A Hal>l, <Amusement>

*유진희 <식탁위의 꿈>

*민개랑 <무제>

*송영준<남겨진 것>

*강석호<Book1>

 흰 개미를 책에 키우고 개미가 갉아 먹은 그 시간의 흔적들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업응 한다.

*강석호<Dust>

    *노지윤 Afrerimage_memories-002

 

    *노지윤 Afrerimage_memories-001

   *장서희<Untile>

   *장서희<Untile>

*남준<The nature of buddha>,<The meaning of life>

*림지<Fog>

*림지<Fog>

*한종택<공간의념1403>

**전병철<하이야트 호텔>

 그동의 전각가 작품과 달라져서 조금은 놀랐다.

(느낌은 좋다. 나는 이 그림에서 왜 청와대쪽에서 바라본 삼청동 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사람 사는곳 장소와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작업으로 해왔다는 것에서 그것이 입체물이든  

 평면이든 매체의 변화와는 관계없다.

 

*이진아<퍼즐>

 

*장인선<Pink cicle>

*최소영<마천루>

*한미주 <가만히 있으라>, 자개 작품이 <팔레 스타인의 불꽃놀이2>

 내  작품이다.

 

*진현미<겹>

 전시 위치가 바뀌었는데 바뀐 장소가 작품을 달라보이게 한다.

고로 작품은 어디에 디스플레이 되는냐도 상당히 중요하다.

 

김은혜 hari grows

 

 

 

 

    *최은진<살피다>

 

 

      *이종혁 <사슴>

 

*전시 오프닝후 뒷풀이 시간.

한쪽 벽면에 설치된 벽난로의 불이 어우러짐의 느낌을 더해주는 것 같다.

모임때면 이 위에 고구마나 바나나 등 과일을 구워 먹기도 한다.

 

 

 

 

*이종혁 작가가 꾸미고 있는 전시장 내의 조각품들

 

 

*전시장 내의 자연 풍경

 

 

 

 

 

 

 

*밤 시간의 갤러리 풍경

 

 

한 작가를 꾸준히 관찰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가 어디서부터 와서 어떤 과정을 통해 어디를 향해

가는 지 알 수 있을 때 작가와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어서 내가 아는 작가들에 대해서만 가벼운 코멘트를

했는데, 작품 해석을 잘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에 대한 느낌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글을 달았다.

 

 

 

<찾아가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