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및 체험

한기주 개인전/ 청담동 미 갤러리/2013.10.10~10.31

freestyle_자유인 2013. 10. 26. 19:44

 

 

 

 

 

 

 

 

 

 

 

송은 아트 스페이스를 갔다가 아트 사이드에서 작가의 작품을 보고 체크!

 

때마침 개미작가 강석호씨가 겉이 다큐를 본터라 동행했다.

 

나무를 파내고 깍는 등의 적업을 거친 후 한지 캐스팅 작업으로 턴샹한 적품.

 

나무 본연의 재질에서 전해지는 질성과 조각으로 인해 만들어진 다양한 형상이 빚어내는 추상성으로 여러가지 다양한 느낌이 혼재되어 전해지고, 본재가 돠는 나무의 시간적 역사성으로 인해 강한 힘도 느끼게 되는 작업이다.

 

한지 고유의 색상으로 나타난 작품과 검은 색 스프레이로 결응 살린 작품등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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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를 이용한 독특한 작품세계로 널리 알려진 작가 한기주의 초대전 < Work-In Between(Traces)>이 지난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소재 네이처포엠 빌딩 내 ‘갤러리 미’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006년 작 < Work-基 -間>에서부터 근작들 등, 나뭇결이 한지라는 종이의 물성에 그대로 배어든 한기주 특유의 부조와 같은 ‘입체적 평면성’이 선보이고 있다.

 

한기주는 ‘스기목’이라 불리는 캐나다산 삼나무 둥치를 도끼나 끌로 파내어 성형한 후, 찢기고 긁힌 자국과 나무 파편들을 한지로 20겹 두들겨 캐스팅해 평면으로 옮겨내는 작업을 해온 작가이다. 그는 작품을 제작하며 한지의 품성을 자신의 삶에 개입시키고, 이러한 인격적 요소를 다시 나무와 종이의 표정으로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작품의 중요 요소로 삼는다. 즉, 체험적 프로세스에서의 세밀한 변화를 부조와 같은 ‘입체적 평면’에 오롯이 담아내며 과정의 전개에 따라 ‘물성’이 작품에 농축, 예리하고 섬세한 체감묘사(體感描寫)를 통해 보다 사실적인 표현이 나타나는 것이다.

 

-경향신문 뉴스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