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및 체험
허국중 개인展/인사 아트센터/2013.7.10~7.16
freestyle_자유인
2013. 7. 11. 18:30
허국중님은 함께 홍대미교원에서 그림을 그리시는 분.
그러나 자주 나오시지 않는다.
아니 거의 나오시질 않는다.
그래서 솔직히 허국중님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다.
다만, 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작업실에 박혀서 열심히 작업을 하신단다.
이번 전시에 가서 전시장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압도적인 사이즈의 작업들과 양에 놀랐다.
(물론많은 작가가 개인전에 그만큼의 전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도 사실이지만)
교수님 말이 사실임을 목도하게 된 순간이다.
언제 이렇게 작업을 하신건지?
그리고 나는 이 흑백의 모노톤의 사진 작튼 작업들이 마음에 든다.
묵직하면서도 스치듯 지나가는 가운데 시선에 담아 둔 장면들이 추억속 한장면처럼 펼쳐진
것이다.
같이 동행한 후배는 마치 외국풍경 같다고 하는데..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공간들인 것이다.
같은 것을 봐도 보는 사람에 의해 그 느낌과 의미는 달라진다.
내가 아는 허국중님의 작업 소재는 엔진이였다는데...앞으로 그이 작품 방향이 어떻게 흐를지 자못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