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청 -->삼청동 라인 볼만한 전시. 3월17일 갤러리 탐방.
19일부터는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노르딕 데이:일상속의 북유럽 디자인전> 전시를
시작한다. 5월 5일까지.
한꺼번에 시청쪽 전시를 보려면 한 주 더 있다가 도는게 맞지만 또 그렇게 늦추다보면 대부분은 잊거나
시간이 안돼 못보는 경우가 많아, (구)로뎅 갤러리인 시청앞 플라토 미술관을 찾았다.
배영환 작가의 전시를 보기 위해서다.
그 곳을 시작으로 광화문에 있는 신한 갤러리를 거쳐 길 건너에 있는 일민 미술관을 찾았는데(그건 정보
착오로 전시가 없었고) 성곡미술관과 대림 미술관 전시도 18일로 전시가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볼만한 전시가 있었지만 동선 상 맞지 않아 그양 포기하기로 하고 삼청동을 찾았다.
갤러리 현대에서는 Michale Craig - Martin 전시(3.16~4.29)가
<"예술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이다. 예술은 어느 것도 새로 만들어내지 않는다. 이미 주위에 있는 것
을 다룰 뿐이다."
영국 개념미술 선구자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71)이 한국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연다.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런던 올림픽의 해를 맞아 특별 기획한 이번 전시는 16일 개막한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아시아 첫 전시로 주목되고 있다.
그의 2007년 이후 작품(텍스트와 이미지의 결합)과 함께 그의 조각 작품이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전시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현재 영국 현대미술을 흔들고 있는 데미안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등 1990년대 등장한 일명 ‘영국 젊은 예술가 (Young British Artists, yBa)’ 그룹의 스승이다. 또 대영제국훈장인 CBS(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을 정도로 영국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핵심인물로 알려져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적 오브제의 이미지와 단어를 결합한 기호유희적 신작 시리즈 총20여점과 대형 조각 1점도 소개된다.
“저는 예술을 하나의 은유이자 상징이라고 늘 느껴왔습니다. 산문이 아니라 시인 거죠. 이미 만들어진 어떤 것에서 더 큰 진실을 찾는 과정 말입니다. 현대의 재앙이라면 바로 근본주의, 시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의 작품은 우리 주변의 사물들과 단순화된 이미지의‘낯선 결합과 재배치’를 통해 그것이 본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의미를 탈락시키고 새로운 의미가 떠오르도록 의미의 가능성을 확장시킨다.
개막일인 16일 오후 6시 영국 문화원과 공동으로 여는 오프닝 행사와 17일‘작가와의 대화’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영국현대미술의 아버지'로 50여년간 작품활동을 여전히 멈추지 않고 도전하고 있는 대가의 예술혼을 만날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4월 29일까지.(02)2287-3500 - 아주 경제 박현주 기자 글 발췌-
학고재에서는 미술작품과 디자인 작품을 함께 배치 전시하는 <디자인의 덕목> 2.29~3.20일까지
국제 갤러리에서는Eva Hesse전이 2.28~4.7일까지
<국제갤러리는 20세기 작가 중 가장 영향력 있고, 비평적 호평을 받는 에바 헤세(1936-1970)의 <Eva
Hesse: Spectres and Studiowork>전을 개최한다. 에바 헤세 재단 디렉터인 베리 로즌(Barry Rosen)과
에바 헤세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미술사학자 브리오니 퍼(Briony Fer), E. 르완 맥키논(E. Luanne
McKinnon)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최근 해외에서 열렸던 헤세의 회고전 <Eva Hesse Spectres 1960>, <Eva Hesse Studioworks>에서 선보였던 페인팅과 조각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페인팅 작품들은 1960년 에바 헤세가 예일 대학교 졸업 직후 뉴욕으로 건너가 제작
했던 것들이다.
1960년 당시 에바 헤세는 무려 48점의 페인팅을 제작하였고, 이 중 20점이 이번 국제갤러리 전 시에 소개
된다. 페인팅 작품들은 신체 이미지와 마치 유령 같은 모호한 형태 사이를 오고 가면서, 표현주의적인 인간
형상을 띠고 있다.
에바 헤세는 작품의 거친 표면 처리와 스크래치, 드리핑, 낮은 채도의 색을 통해서, 윌렘 드 쿠닝
(Willem de Kooning)과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의 초상화를 연상시키는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초기 페인팅은 에바 헤세의 자화상이면서, 작가의 복잡한 심리를 보여주는
전(全)작들의 초기 지표로써 작가의 내면적 고통과 작품활동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
조각 작품들은 최근에 열렸던 헤세 회고전 <Eva Hesse Studiowork>에서 선보였던 것으로,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는 작품들이다. 이 소품들은 이전에는 ‘실험 작품(test-pieces)’ 혹은 대형 작품의 원형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큐레이터 브리오니 퍼에 의해 ‘스튜디오 워크 studioworks’로 명명되었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이 오브제들은 재료의 연약한 물성으로 인해 일시적인 특성
을 보이며, 동시에 인간 신체의 나약함을 은유하고 있다.
국제갤러리 전시 <Eva Hesse: Spectres and Studiowork>는 마치 작가의 자화상을 감상하듯 그녀의 작업
에 친밀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서로 다르면서도 연결고리를 갖는 두 경향의 작품들을 살펴봄으로써, 현대 조각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헤세의 대담한 작업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제 갤러리 작가 소개의 글 - >
빛 갤러리에서는 구성순, 배준성,이이남 작가의 <발굴된 미래전>이2.29~3.20일까지 열린다.
*인사아트 지하 전시가 없는 어두운 전시장 유리에 반대편 전시장 불빛과 함께 내 모습이 비쳐 찍었는데,
마치 유령같는 느낌? ㅎㅎ
*사실 조금? 아니 많이 어려웠다.
*국제 갤러리 2관으로 가는 길 카페 앞 화분과 토끼 인형.
*썬 컨템포러리 전시도 괜챃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