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 호주 디지털 도시초상
*오랜만에 찾은 시림미술관.
이렇게 전시가 무더기로 몰려 있으면 좋다.
그 중 하나는
서울 도시 탐색전 (6월26일까지)
2011 서울 미술대전, 극사실회화-눈을 속이다
두 번째 전시는 미술관 봄 나들이 <불시착, 낯선 풍경>展(6월 14일까지)
세번재는 서울, 도시 탐색전(6월 29일까지)
그리고 네번째 전시!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교류전 호주_디지털 도시 초상(6월 26일까지)
(
호주 미디어 아트 / 총 22점,참여작가14명, 단체 1/ 도슨트 시간: 화~금(월 제외), 13:00 1회)가 있다.
개인적으로 극 사실주의 적인 그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도시 탐색전은 그런대로 다양한 각도에서 본 도시의 풍경과 숨겨진 모습...을 다양한 장르의 미술로 표현 된 작품들을 전시해서 나름 괜찮았고,
호주 작품들은 주로 미디어 아트여서 그 의미를 잘 실펴보지 않으면, 별 의미 업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작품들이다.
그 중 어떤 작품은 여러 사람의 얼굴을 스캔해서 그 변화의 속도를 아주 느리게 표현하여 관람자가 그 변화를 알아 차리지 못하게 한 작품도 있었는데, 예전에 심리학 책에서 범인을 목격한 사람의 기억이 정확하지 않음에도 스스로 다른 이종에 대한 편견이 작용하여 잘못된 증언으로 얼뚱한 사람이 잡혀 들어 간 심리적
모순& 인종주의...에 대한 것을 다른 작품도 있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유명 뮤지션의 춤을
추며 스스로 자아 도취 되었다가 거꾸로 자신의 몸매를 자각하게 됨으로써 극복 할 수 없는 매스 미디어와의 괴리감...을 표현 한 작품도 있다.
이밖에도 일일이 소개하기에는 말이 길어 질 의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
(뭐 조금 아닌 것도 두어 점 있기는 하다.)
그러나 파트 #2로 섹터가 나뉜 호주의 현재의 모습과 꿈을 꾸 듯 상상으로 만들어 낸 호주의 지역 별 가가 도시의 모습은 입체 안경을 통해 보면서 감탄을 연발 할 수 밖에 없었다.
생태적 or 허브적이라고 표현할 수 도 있을 만큼 도시의 자생적이며 환경에 맞춰 발상을 전개한 영상은 놀라움의 극치! 상상력의 힘을 여지 없이 보여 준 작품이였다. 끝까지 모기를 강추!!!
아쉬운 것은 이곳에서는 어느 작품도 촬영을 허락하지 않았고, 인터넷 상에서도 사진을 퍼서 올릴 수 없어 아래 사진 정도만 올리게 되었다.
작품이 궁금한 분들은 링크 된 시립미술관 사이트로 가보시기를...! ^^
*호주 디지털 도시 초상화:http://seoulmoa.seoul.go.kr/kor/exhibition/exhibitionMedia.jsp?seq=212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시립 미술관 한.호주 수교 50주면 기념 미술 교류전을 알리는 프랭카드들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토요일이라 그런지....건너 편쪽에는 그림을 파는 분, 사진처럼 인천 지역에서 온 아트 프리마켓...
다양한 단체들의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이렇게 접근성이 좋은게 좋다. 예술의 전당& 과천 현대 미술관은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
가려면 큰 맘을 먹고 가야한다.
*무슨 꽃이지....?
*올라가다가 꽃에 취해 핸폰을 들이 댄다.
- *심성운/다크 클라우드 나인/합성수지 및 혼합재료 /200*360* 270, 2009
*송명수/스즈키상의 변절2/스테인레스 스틸 및 혼합 재료 /300*300*300/2011
*장수원/산란된 욕구3/합성수지/130*135*195/2010
*장세일/ 스탠다드 애니멸 연작 (총 2점),합성수지/100*100*120/스태인레스 스틸, 110*300*200/2011
*신한철/증식 합성 수지/300*150*300/2009
4.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교류전 호주_디지털 도시 초상
파트1 ‘얼굴과 얼굴 디지털 시대의 초상화'는 새로운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현재 시대의 초상, 얼굴, 더 나아가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사고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묻고 있다. ‘Face to Face’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또는 '직면한, 대면한' 이라는 의미로 파트1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디지털 시대에 그들이 마주한 상황들에 대한 그들의 시각을 작품에 담고 있다.
파트2 <지금 그리고 언제 호주의 도시주의(NOW AND WHEN Australian Urbanism)>는 그러한 인간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시각적 고찰이 담겨있다. 3D 입체영상인 이 작품은 2010년 제12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의 호주관에서 선보였던 동일한 제목의 전시 작품으로 2005년부터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Venice Architecture Biennale)에서 주목받아 온 호주건축가협회와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진작가 존 골링스(John Gollings)에 의해 이루어졌다. 총 15분 길이의 이 입체영상은 '지금(Now)'(6분)과 '언제(When)'(9분)로 구성되어 있다.
*아쉬워서 내 사진이라도...!ㅎㅎ
* #2에서는 이렇게 입체 안경을 끼고 본다.
내겐 정말 환상적인 영상이였다!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아쉬움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