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및 체험
빠키- 대림 구슬모아 당구장
freestyle_자유인
2015. 4. 14. 18:00
포트폴리오 리뷰 신청 때문에 가게 된 전시다.
도착 시간이 늦어 작가의 작품 설명을 저세히 듣지는 못했는데...적품 설명 안내글을 보면 호모루덴스적이느측면에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끊임 없이 톱니빠퀴에 의해 돌아가는 작품은 옵아트 같은 색감과 무늬로 인해 왠지 한바탕 놀아줘야 할것 같은 분위기다.
여기서 관객들이 제대로 놀아줘야하는데...우리민족은 이런데 오면 쭈삣 쭈삣....어색해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 관색들의 긴장과 어색함을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공간이 있다.
안쪽( 큰 전시 공간에서 그 방을 볼 수 있는 작은 차우같은 구멍이 있다)에 있는 공감안으로 들어사면 빠르게 움직이는 옵어트적 무늬가 꼬처럼 피어나고...거기에누공간 안으로 발을 들여 놓은 관객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삐 가서 빠키 작가의 포트폴리오 만들어온 과정과 개림 미술관 큐레이터 분들의 설명을 듣고 만 온 까닭에 전시 끝나기 전인 15일 다시 친구들 데리고 가서 한 판 놀아주고 왔다.
첫 방문 때에는 내사 좋아하는 작가분을 많아 같이 저녁과 커피를 마시면 데이트를 했었다.
15일에는 이태원에 있는 멕시칸 음식점과 경리단길로 가서 LP바를 거쳐 베를린이라는 위치 좋은 바에 가서(조명이 좋았다) 와인으로 친구들과의 모임 마무리.
어쨌든 호모루덴스적인 시간이 이어진 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