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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개인전 메아리 & 작가 토크/송은 아트센터/2015. 2.13~3.28

freestyle_자유인 2015. 3. 6. 16:30

시일이 지난 다음 글을 올리는 일은 참 힘들다.

 

페이스북의 등장 이후 블로그에 글을 정리하여 올리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뒤늦었지만 최선 작가의 전시 와 토크 사진을 올리는 까닭은

그의 작업은 나름의 일관성을 가지고 있고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발언이 강하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니 작가가 했던 말을 다 기억하기는 힘들지만....대학 다니는 내내 그 당싱의 미술판과는 다른 작업을 일관되게 해왔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 작가의 표현 방식(?)이 이제와서는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게 되었지만, 그 세월 동안 스스로를 믿으며 버텨 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의 작업의 소재? 재료들은 원초적인것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키치적이지 않고 조용하지만 묵직한 발언을 던지고 있다.

 

 

* 촤선? 메아리라니...? 도대체 어떤 전시지?

*이미 앞서간 도슨트....! 이건 뭐지?

*나중에 알게 된 내용은 이렇다. 이것은 작가의 대변을 관찰하여 그것을 패턴화하고 색을 입힌 것이라고!

위리가 더럽다고 토부시 하던 것을 역으로 비틀어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 버렸다.

그 내용을 몰랐다면 그냥 아름답다고 거기에만 취했을 것이다.

 

 모든 것에 대한 판단이 이와 같지 않을까? 내용을 알고 모르고에 따라 가치 판단은 달라진다.

 

*이건 일본 어느 지역 전시에 가서ㅗ 현지 주민들과 함게한 작업이란다.

 미술 시간에 빨대로 불어 그림을 만드는...!

 

과정은 지극히 평범하다. 그러나 지역 주민듫을 참여 시키고 그것이 '숨'이라는데 의미를 둔것 같다.

*도슨트의 설명에 따라 사람들은 함께 움직였는데...넓은 공간에 덩그러니 흰색 켄버스와 검은 색 켄버스가

걸려 있을 뿐이다.

 

이 검은 벽은 동물들의 털을 그슬려 바른 것이다.

어린 시절 개를 죽이는 모습을 보았고, 그 광경 뿐 아니라 후각으로 기억되는 끔찍한 경험이 트라우마처럼 작가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어서...그런 잔인한 인간들의 욕망을 표현한 작품.

*이건 팽목항에 담갔던 천으로 만든 작품.

 소금 입자가 붙어 있다. 세월호의 이야기를...작가 방식으로 발언하고 있다.

         *이제는 오래 된 듯...잊혀지고 있는 태안 앞바다 해양 오염 사건.

          콜타르 처럼 정유되지 않은 기름에 다막ㅆ다가 꺼낸 천으로 만든 작품!

 

          인간의 물적 탐욕 잎에 지연의 힘은 너무도 작기만 하다.

      *한센 병에 걸린 할머니들의 뭉그러진 손으로 표현한 작업.

*작가 토크 시작!

 뒤에 약속이 있어 처음부터 질문 몇 가지를 하고 빠졌다.

 

*작가의 설명은 잊었는데...영상 보면서 '메사제' 생각이 났던 ...!

 

*이 작품은 화장한 사람의 재로 만든 작품이였던 것으로 기억...!

*대학 때 집에 있는 아버님의 책을 잔 뜩 가지고 나와 만든 개인전 작품이라고....!

*데미안 허스트의 상어를 이용한 작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표현 한 작품.

 고래와 새우가 아닌 상어와 새우?

*솜을 이용한 작업....?

*젖을 동냥하듯 모아 만든 작품.

 나중에 과천 현대 미술관 김도희 작가의 작품과 오버랩 되는 작업이다.

*피를 이용한 작품 이였나? 왼쪽은 혈액이 응고되기 전, 그리고 오른쪽은 응고되고 난 후...!

*본인이 살았던 집 전구에 피를 묻여 피가 굳으면서 조명이 달라지는...!

*'숨'! 

  눈을 숨을 이용해 녹이는 과정을 담은 비됴와 사진 영상.

 *이 작품도 유골을 태우고 난 재를 이용한 작품.

 전시 중에 사람들은  재를 보지 못해 밟고 다니거나...전시ㄷ장 청소부에 의해 쓸려 없어지기도 했었단다.

 

 참...뭐라 말하기 그렇다.

 죽고나면 아무것도 아니라지만...한때 생명이 있던 존재의 잔여물이 이렇게 취급

 된다는 것이 뒤섞여 머리 속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작품이 내겐 강하게 전달됐다.

 지금도 인간의 탐욕 때문에 살아있는 생명체들이 그냥 산채로 땅에 붇히는 잔인하고 끔찍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이 순간 세월호 생각도 나는 까닭은...?)

 

죽은 돼지들의 수를 핑크색 숫자로 옷감 프린트 하듯이 찍어나간 작품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불소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작품.

*오수이 거품  등 그 패턴을 작업으로 만든...!

*일본 비엔날레에 가서...메스컴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란다.

 가장 이 시대의 시대성? 동시성을 나타내기를 요구 받았던 전시인데 동물의 뼈를 가지고 했던 전시인데...

디테일한 작업 내용과 의미는 잊어버렸다.